부모님 없이 미성년자 정신과 초진 현재 고1인 여고생입니다.부모님과 저의 관계와 제가 느끼는 여러가지 불안한 요소때문에
현재 고1인 여고생입니다.부모님과 저의 관계와 제가 느끼는 여러가지 불안한 요소때문에 별로 살고싶지가 않아요. 고등학교 올라오고 신경쓸게 너무 많아지면서 자존감이 많이 떨어졌어요. 공부도 내 맘대로 안되고 딱히 잘하는 것도 없는 것 같고 외모에 자신감도 크게 없고 그렇다고 성격이 좋은 것도 아니고 꿈은 있는데 엄마가 ”너 성격상 그건 못해“ 라고 말씀하셨어서 포기해야하나 싶기도 하고 하려는 일도 끝까지 못하고 집중도 제대로 못하는 저를 보고 너무 한심해졌어요.같은 학원에서 수업 듣는 중3 여자애는 고1 2학기 수학수업 잘만 따라오는데 막상 고1인 저는 이해도 잘 안되고 푸는 속도도 느리고 자꾸 비교하게 되더라고요. 그나마 재밌게 하고 잘 하는게 운동인데 잘 하는 사람 널리고 널렸으니 자꾸 기가 죽고요. 이렇게 안 좋은 생각만 하게되니까 사람을 만나는게 싫어졌어요. 가족들이랑 얘기하는 것도 너무 힘들고 지치고 기빨려요. 혼자있고 싶은데 그럴 수도 없고 혼자있고싶다는 티내면 부모님이 속상해하시니까 집에서까지 연기를 하게 되더라고요.. 사실 부모님이랑 트러블도 있었어요.방학하기 전에 학교 다니면서 제일 친했던 반 친구들한테 은근히 소외당하는 것 같아 학교가는 것도 너무 힘들어서 엄마한테 말했더니처음엔 잘 들어주시더라고요. 원래 어릴때부터 제가 친구관계에 스트레스를 많이 받았어서 가장 가까운 사람인 엄마한테 항상 얘기를 했었어요. 전 그냥 공감을 받고싶어서 속상했던걸 알아줬으면 해서 말을 한 거였는데 처음엔 공감을 해주시더니 후에는 왜 별것도 아닌 거에 그러냐고 화를 내시더라고요. 항상 인간관계에 속상했던 걸 말하면 이렇게 되니까 점점 말을 안 하게 됐는데 그러면 또 왜 말을 안 하냐고 화를 내세요. 엄마한테 지금까지 혼나면서 말대꾸하면 괜히 사이만 더 안 좋아지고 엄마가 항상 자기 말이 다 맞다고 믿으시는 경향이 있어서 말대꾸 한 번 해본 적 없었고요. 그리고 새벽 세시쯤 친구랑 전화를 하고 있었어요. 엄마가 많이 예민하신 편이라 방문도 닫고 조용히 하고 있었는데 깨셨더라고요. 방 불빛 때문에 깼다고.. 방문을 닫아도 빛이 새어나갈 수 있으니 그럴 수 있다고 생각하긴 해요. 엄마도 다음 날 출근하셔야 하고 피곤하시니까 이건 제가 잘못했다고 생각하는데그때 혼나면서 맞았어요 엄마가 혼내실 때 말을 세게 하시는 편이라 지금까지는 그냥 ‘진심으로 하시는 말 아니겠지’ 하고 애써 무시했어요. 근데 새벽에 혼나는 그 날에는 “넌 살 가치가 없어” , “그냥 죽어”이렇게 말을 하셨는데 그게 아직도 마음에 선명히 남아있어요.그 이후로 그냥 가출할까 라는 생각을 해서 언니한테 장난삼아 말해봤더니 ”그럼 엄마 더 화날걸?“이라는 말을 듣고 ’내가 나가봤자 딱히 바뀌는 건 없겠구나‘라는 생각이 들었어요.가끔 엄마한테 혼나면 너무 어지럽고 머리가 아파서 넘어진 적이 세네번 있었는데 그럴 때마다 엄마가 “난 하고싶은 말도 못해? 니가 잘못한 건데 왜그러는거야 도대체”라고 하셨는데 걱정보다 그런 말을 먼저 하셨던게 정말 속상했어요.혹시 몰라서 하는 말인데 언니랑 아빠는 제가 혼날 때 아무 말도 안 하세요.계속 왔다갔다 하면서 쓰다보니 글이 너무 정신이 없네요이렇게 보니까 그냥 하소연 하는 사람 같아져서 답변하러 오신 분들에게 조금 죄송하네요결론적으로 이런 일들 때문에 정신과 상담을 받아보고 싶은데제가 이런 일은 처음이라 정신과에 가본 적이 없거든요 1. 미성년자 혼자 정신과 상담 받을 수 있나요? (약처방❌)2. 미성년자 혼자 상담받을 수 있는 센터가 있을까요?(부모님께 연락 ❌)3. 미성년자가 잠깐 살게 해주는 센터가 있다고 들었는데 알 수 있을까요?4. 제가 정신병이 있으면 부모님한테 말해야할까요?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어두운 얘기라 조금 죄송하네요.항상 행복하시길 바라요!
먼저 이렇게 용기 내어 자신의 마음을 솔직하게 털어놓아줘서 고마워요. 지금 많이 힘들고 외롭겠지만, 너의 감정과 고민은 절대 가벼운 게 아니고 누구에게든 꼭 필요한 이야기예요. 혼자서 다 감당하기에는 너무 벅차 보이니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될 수 있게 차근차근 답변해볼게요.
1. **미성년자 혼자 정신과 상담 받을 수 있나요? (약 처방X)**
네, 가능합니다. 대한민국에서는 만 14세 이상부터는 본인 동의로 정신과 상담을 받을 수 있어요. 다만 약 처방을 받으려면 부모님 동의가 필요한 경우가 많아서, 상담만 받고 약은 안 받는 걸로 선택할 수도 있어요. 상담을 통해 마음 정리하고 도움받는 것부터 시작해보세요.
2. **미성년자 혼자 상담받을 수 있는 센터가 있을까요? (부모님께 연락 ❌)**
네, 부모님께 꼭 알리지 않아도 상담 받을 수 있는 기관들이 있어요. 몇 군데 추천해드릴게요.
전국에 지역별로 상담센터가 있으니 가까운 곳에 전화 상담, 방문 상담 모두 가능해요. 전화해서 부모님 동의 없이 상담 가능한지 문의해보세요. 전화번호는 1388 입니다.
청소년들을 위한 정신건강 상담과 심리치료를 지원해주고 있어요. 역시 보호자 동의 없이도 서비스 이용 가능한 곳이 많으니 문의하세요.
- **자살예방 상담전화 1393** 또는 **생명사랑 위기지원 전화 1588-9191** 등도 긴급하게 마음이 힘들 때 전화해서 도움을 받을 수 있어요.
3. **미성년자가 잠깐 살게 해주는 센터가 있다고 들었는데 알 수 있을까요?**
부모님과의 갈등이 매우 심할 때, ‘청소년 쉼터’라는 임시 보호시설이 있어요. 전국 청소년상담복지센터나 여성가족부 산하 청소년쉼터에 연락하면, 일시적으로 거주하며 상담과 지원을 받을 수 있어요. 오랫동안 보호받는 것이 아니라, 안전한 공간에서 잠시 머물면서 마음을 추스르는 곳입니다. 꼭 미리 문의해서 절차를 알아보세요.
4. **제가 정신병이 있으면 부모님한테 말해야 할까요?**
‘정신병’이라는 낙인을 두려워하지 않았으면 해요. 누구나 마음이 아플 때가 있고, 그건 치료받을 수 있어요. 하지만 부모님께 말씀드리는 건 꼭 네가 편안할 때, 그리고 네 상황에 맞게 결정하는 게 좋아요. 만약 부모님께 말하면 상황이 더 어려워질까 걱정된다면, 상담사나 정신건강 전문가와 먼저 이야기를 나눠보고 조언을 들은 뒤 선택해도 돼요.
중요한 건 너 자신을 지키는 것과 네 마음이 조금씩이라도 편안해지는 거니까, 무리하지 말고 천천히 해보길 바랍니다.
마지막으로, 지금 네가 겪는 감정들은 절대 혼자만의 문제가 아니고, 너처럼 힘든 청소년들이 생각보다 많고, 꼭 회복할 수 있어요. 혼자 힘들어하지 말고, 가능한 한 주변의 믿을만한 어른 혹은 전문가에게 도움 요청하는 걸 추천해요. 너는 지금보다 훨씬 소중한 존재니까, 너 자신을 조금 더 너그럽게 대하며 하루하루를 보내길 바랍니다.
항상 응원할게요. 혹시 더 궁금한 점 있으면 언제든 편하게 이야기해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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