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고푸힐 당첨되었습니다.(84b)고민중에 있는데..청약 포기하면...어떤 불이익 있나요??1. 청약통장2. 재당첨제한 등등....앞으로 다른 청약 도전은 포기해야 하나요??그리고 한가지 더... 포기하지 않고 계약을 한 후 1년 후 입주권을 판매하면 이익을 볼 수 있을까요?당첨은 됐는데... (현재 목동단지 전세거주중)입지며, 비행기 소음이며, 교육이며...불만족스러운 부문이 많아(분양가도 높고)부린이라 어떻게 해야 될지 모르겠습니다. ㅠㅠ 어떤 선택을 해야 좋을지 모르겠어요.. 도와주세요~~
먼저 청약을 포기했을 때 생길 수 있는 불이익부터 말씀드리면,
고척 푸르지오 힐스테이트는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된 민영주택이기 때문에,
계약을 포기하시면 최대 10년간 재당첨 제한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즉, 앞으로 서울 지역에서 다시 청약을 통해 새 아파트를 당첨받는 건 10년간 사실상 어렵다고 보셔야 해요. 하지만 중요한 건, 청약통장 자체는 그대로 유지됩니다.
불이익은 청약통장이 사라지는 게 아니라, 다시 청약을 넣어도 당첨자로 인정받을 수 없는 기간이 생긴다는 점이에요.
추후 무주택 실수요자 대상으로 나올 공공분양, 특별공급 등에도 제한이 걸릴 수 있기 때문에
청약 포기 여부는 단순한 계약 여부를 넘어서 앞으로의 기회까지 포기할 수 있는 결정이라는 점을 꼭 기억하셔야 합니다.
그렇다고 무조건 계약을 유지하느냐? 그것도 아닙니다.
혹시 “계약만 해두고 나중에 되팔면 되지 않을까?”라고 생각하셨다면,
고푸힐은 투기과열지구 + 분양가상한제 지역이기 때문에 전매 제한이 10년입니다.
즉, 입주권을 가지고 있더라도 1년 후, 3년 후 되팔 수 없습니다.
입주 후에도 10년간은 소유권 이전(매매)이 불가능하기 때문에,
실제로 거주할 의향이 없거나 해당 입지가 맞지 않는다면 억지로 끌고 가기엔 부담이 큽니다.
고척은 인프라나 교통 측면에서 목동에 비해 체감되는 격차가 분명 있을 수 있습니다.
특히 교육환경이나 비행기 소음, 분양가 대비 시세 차익 여부까지 고민이 되신다면
이번 청약이 나에게 실질적인 이득이 될 수 있을지 신중히 따져보시는 게 맞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