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g
i
회원가입시 광고가 제거 됩니다

rh부적합임신??? 안녕하세요. 고3 자율탐구로 의료계열에 종사하고 계시는 간호사 선생님들 의사선생님들 인터뷰

안녕하세요. 고3 자율탐구로 의료계열에 종사하고 계시는 간호사 선생님들 의사선생님들 인터뷰 하고싶습니다.간결하게라도 답 해주시면 너무너무 감사할 것 같아요..!도와주세요 의료진분들1. Rh 부적합 임신은 어떤 방식으로 진단되며, 진료 과정은 어떻게 이루어지나요?2. Rh 감작이 실제로 발생할 확률은 어느 정도인가요?3. 감작된 산모의 경우 어떤 치료나 관리가 필요한가요?4. Rh 면역글로불린(RhIg) 주사는 언제, 어떻게, 몇 번 정도 투여되나요?5. Rh 부적합으로 인한 사산이나 합병증이 실제로 자주 발생하나요?6. Rh 부적합 임신 관련해 산모들이 가장 자주 묻거나 걱정하는 점은 무엇인가요?7. 국내 의료 시스템은 Rh 부적합 임신을 관리하는 데 충분하다고 보시나요?8. 자가면역질환 치료에서 사용하는 생물학적 제제, 특히 특정 항체를 조절하거나 억제하는 치료법처럼, Rh 감작 시에도 Rh 항체를 직접 조절하거나 제거하는 방식의 치료가 가능할지 궁금합니다. 혹시 이와 관련된 연구나 임상 적용 사례가 있는지요?9. 백신이 병원체에 대한 면역을 유도하는 것처럼, Rh 항원에 대해서는 반대로 ‘면역 관용’을 유도하는 방식이 가능하지 않을까 생각해봤습니다. 이론적으로 산모의 면역계가 Rh 항원을 ‘적으로 인식하지 않게’ 만드는 접근이 실현 가능한지, 그리고 실제로 그런 연구가 이루어진 사례가 있는지 여쭤보고 싶습니다.10. Rh 부적합으로 인한 태아 적아구증을 줄이기 위해, 미래에는 태아에게 직접 치료를 적용하는 방식—예를 들어 유전자 조작이나 면역 조절 물질을 주입하는 방법—이 가능할지도 궁금합니다. 이와 관련해 현재 어떤 연구나 시도들이 이루어지고 있는지요?
아주 통찰력 있는 질문들이네요.
Rh 부적합과 관련된 이슈는 단순한 예방 차원을 넘어, 면역학·태아의학·유전체치료 등 여러 분야와 연결됩니다. 하나씩 설명드릴게요.
1. Rh 부적합 임신의 진단 및 진료 과정
임신 초기에 산모의 혈액형 검사 및 Rh 인자 확인 → Rh 음성인 경우 파트너의 혈액형도 확인.
Rh 양성 태아를 가진 Rh 음성 산모는 **간접 쿰즈 검사 (Indirect Coombs test)**로 감작 여부 확인.
감작되지 않은 경우 예방 조치 시행 (→ Rh 면역글로불린 투여).
감작된 경우, 태아 상태를 정밀 모니터링 (초음파, 중대뇌동맥 최대유속 측정 등).
2. Rh 감작 발생 확률
첫 임신에서 자연분만 시 약 13% 감작 위험,
제왕절개나 유산, 양수천자 등이 있으면 더 높아짐.
Rh 면역글로불린을 정시에 투여하면 감작률은 **<1%**까지 감소.
3. 감작된 산모의 치료/관리
주기적으로 항Rh 항체 역가 측정
태아의 빈혈 여부를 초음파 (중대뇌동맥 유속)로 비침습적으로 평가
빈혈이 의심되면 태아 수혈 (intrauterine transfusion) 시행
조기 분만 고려 (중증 빈혈일 경우)
4. Rh 면역글로불린(RhIg) 주사 시기와 횟수
28주 전후 1회,
출산 후 72시간 이내 1회 (태아가 Rh 양성일 경우)
유산, 양수천자, 태반 조기박리 등도 RhIg 추가 투여 대상
일부 경우에는 출산 후 Kleihauer-Betke test로 태아 적혈구 양을 측정해 추가 투여 여부 결정
5. 사산 및 합병증 빈도
RhIg 등장 이전에는 중증 태아 적아구증(hydrops fetalis) 및 사산률 높았음.
현재는 예방접종으로 대부분 예방 가능
감작된 임신에서는 여전히 위험성 존재 → 정밀 모니터링 필수
6. 산모들이 자주 걱정하는 점
감작되었는지 여부
면역글로불린을 놓쳤거나 타이밍이 늦었을 경우
다음 임신에 영향 여부
태아에 수혈이 필요하다는 말에 대한 불안
7. 국내 의료 시스템의 대응력
국내 산부인과 시스템은 Rh 부적합 관리에 필요한 검사, 약제, 모니터링 체계 충분히 갖춤
단, 산모가 적절한 시기에 병원 진료를 놓치지 않고 받는 것이 매우 중요
일부 지역에서는 전문 치료 가능 병원이 제한적일 수 있음 (태아 수혈 가능 병원 등)
8. 항체 직접 조절/제거 관련 치료 연구
항체 제거법은 플라스마페레시스(혈장분리), **IVIG(면역글로불린 정맥주사)**가 감작된 산모에 사용되기도 함.
자가면역질환처럼 B세포나 항체 생성 자체를 억제하는 생물학제제는 Rh 감작에서는 아직 임상적으로 사용되지 않음.
그러나 rituximab (anti-CD20) 등은 이론적으로 연구 대상이 될 수 있으며, 일부 연구가 존재하긴 합니다.
9. 면역 관용 유도에 대한 가능성
이론적으로 **T세포 관용 (tolerance induction)**을 통해 산모 면역계가 Rh 항원을 ‘적’으로 인식하지 않도록 하는 접근이 가능.
동물실험에서는 면역 관용 유도 시도 사례 있음.
그러나 인간에 대한 임상적 적용은 거의 없음, 안전성과 효과 모두 미검증 상태.
임신 중 면역계는 이미 부분 면역 관용 상태이기 때문에, 인위적인 조작이 위험할 수 있음.
10. 태아 직접 치료 가능성 (면역조절/유전자 조작 등)
현재로선 태아 수혈이 가장 대표적인 직접 치료
유전자 조작으로 Rh 항원 자체를 없애는 접근은 이론적으로 가능하지만,
현재는 윤리적·기술적 한계로 임상 적용 불가
일부 연구에서 in utero gene therapy가 실험 중 (예: 헌터증후군, 중증면역결핍 등)
향후 CRISPR 기반의 조기 면역질환 예방 가능성은 연구되고 있지만,
Rh 감작에 특화된 연구는 현재 희박
화이팅!
질문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