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중학교 삼학년인데요 원래 다른 친구들보다는 아니여도 하고싶은거 먹고싶은거 가지고싶은거 하고 살았는데 작년 가을인가부터 엄마가지금 저희가 살고있는 집을 10년동안 살아서 집을 사거나 이사를 가야한다고 근데 집에 돈이 땡전한푼 없다고 아빠가 신용이 낮아서 대출을 받을수있을지도 모르겠다고그러시는데 그때 엄청 심각했거든요 근데 그러다가 해결이된건지 돈 다 모아서라도 살수있다 걱정하지마라 그러시고 또 몇달전까지는 영어 학원을 보내주겠다집 살수있다 그러시더니 어제 아빠랑 엄청 심각하게 얘기를 하더니 우리 원룸으로 이사가게 됐다 그것도 너네(오빠랑 저요) 대학교 등록금 저축해둔거 깨서 이사갈것같다너네 지금 다니는 학원도 다 끊을수도있다고 막 말하시는데분명 해결된줄알았는데 상황은 더 심각해진것같고 부모님이 대출을 받아볼려고 알아봤는데 진짜 싹 끌어모아도 오천이 부족하시다고 저 정말어떡하죠공부도 정말 못하는데 수학학원 하나로 버티고있는건데이러다 어른이 되면 어떡하죠? 아무것도 된게 없는데 준비가 안됐는데 어른이 되어버리면 부모님은 나이를 먹으시고 그럼 결국 오빠랑 저 때문에 엄마아빠는 작은 원룸에서 평생 살게되면 어떡하죠 제가 뭘 할수있을까요 도와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