곧 제 생일인데 며칠 전이 되도 그 날 얘기를 안 꺼내더라고요.저는 시간도 비어있다고도 말했고 너무 말안하길래 밥이나 먹자~ 스쳐가듯 얘기했는데 좀 어영부영 정확하게 약속같은거 안 잡더라고요.요즘 남친이 일이 많은건 사실인데 그래서 한달동안 데이트도 못 한 상태거든요.밥 먹은지도 한달이 지났어요.봐도 진짜 엄청 짧게 짧게 보고있어요. 그 날도 제가 그날 슬쩍 일 많냐고 했는데 잘 모르겠다고 하더라고요.생일을 까먹은건 아닌것같은데 약간 느낌이 일 많은데 저한테 딱 잘라서 말하기는 미안해 보이는것같아요.생일전에도 못 만나고 생일후에도 만날 시간이 없거든요.그날 밥 먹기로 한것도 잊고 있는것같아요.그 일이 많은건 사실인데 집에서 처리 할 수 있는일이거든요.요즘 남친이 힘든일도 있고 지쳐있어서 제가 엄청 만나고 싶어도 일부러 만나자는 말 안 꺼냈어요.쉬라고 혼자 쉬어도 된다고요.최대한 남친이 안 힘들었으면 좋겠어서 그랬는데 너무 과했던걸까요…?저는 또 잘 못 말하겠어요 내 생일인데 시간 뺄 수 없냐고 말을 못 꺼내겠어요..어떻게 해야할까요?남친은 진짜 제 생일에 안 만나려 그러는건 아니겠죠…?아직 연애초반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