멕시코는 역사가 아주 긴 편에 속합니다. 단지 "국가"로서의 성립 시기만 보면 상대적으로 근대일 수 있지만, 그 땅에서 이어진 문명과 문화의 연속성으로 보면 세계에서도 손꼽히는 역사를 지닌 나라입니다.

1. 고대 문명 기준으로 보면 → 매우 긴 역사

멕시코는 마야 문명, 올멕 문명, 테오티우아칸, 아스텍 제국 같은 중남미 문명의 중심지였어요.

이 중 일부 문명은 기원전 2000년 전후까지 거슬러 올라갑니다.

예를 들어,

올멕 문명: 기원전 1500년경 시작

마야 문명: 기원전 1000년경부터 1500년대까지 존재

아스텍 제국: 14세기~16세기

즉, 멕시코 땅에는 3000년 이상의 역사와 문화가 연속적으로 존재해 왔습니다.

2. 국가로서의 멕시코 → 근대에 생긴 나라

스페인 식민지 지배: 1521년~1821년 (약 300년간)

멕시코 독립: 1821년

지금의 ‘멕시코’라는 국가 명칭과 체계는 200년 남짓 된 거죠.

하지만 이것은 국가 체제의 변화일 뿐, 그 땅의 문화와 민족, 문명은 끊이지 않고 이어져 왔습니다.

세계사 기준으로 볼 때 멕시코는 ‘역사가 긴 나라’입니다.

단순히 현대 국가로서의 수명만 본다면 짧게 보일 수 있지만,

고대 문명부터 이어지는 연속성, 문화 유산, 언어, 신화, 건축 등은 세계 최고 수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