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에 대해 계속 생각하면 생각할 수록 헷갈려서 질문하게 되었습니다.어디서 이해가 잘못되었는지 짚어주시고 고쳐주세요!우선 환율이 상승하면 1$=1000에서 1$=2000이 되어 자국 화폐 가치가 평가절하 된다는거 까지는 이해가 갔습니다.환율이 상승하면 수출이 증가한다 하였는데 이게 이해가 안갑니다. 원래 만원을 10달러로 바꿀 수 있었는데 환율이 증가하면 만원을 5달러로 바꾸게 되니까미국 물건을 안사들여 수입은 감소하는거 까지도 이해가 갔습니다. 허나 우리는 같은 만원짜리 물건을 미국에 팔았을때 5달러 밖에 못받으니까 수출을 덜 해서수출도 감소해야하는거 아닌가요?? 근데 또 다시 생각해보면 미국 입장에선 1000원이 1달러에서 0.5달러가 되었으니 많이 사서 수출이 증가한다라고 생각이 들기도 하니 어떻게 생각해야할지 모르겠어요ㅠㅠ
환율이 상승하면 수출이 증가합니다. 예를 들어 환율 1달러=1000원일 때, 손톱깎이를 1달러에 팔았다고 합시다. 수출대금으로 1달러를 들고 은행에 가면 1000원을 줍니다. 이렇게 받은 돈으로 원료 값도 치르고, 직원들 월급도 줍니다.
그런데 환율이 1달러=2000원으로 뛰었다면 어떤 일이 일어날까요? 이제는 손톱깎이를 굳이 1달러에 팔 필요가 없습니다. 0.5달러에 팔아도 됩니다. 0.5달러를 들고 은행에 가면 1000원을 주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이제는 대대적인 광고를 할 수 있습니다. ‘한국산 손톱깍이 50% 폭풍세일’ 이렇게 광고를 하면 가격이 비싸서 구입을 하지 못하던 사람들이 마음 놓고 한국산 손톱깎이를 구입하게 되고, 그 결과 수출이 증가하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