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친구가 원래 말도 많고 애정표현도 많은 사람이었어요저도 잘 받아주고 애정표현 잘 되돌려주는 사람이에요근데 최근에 먼저 사랑한다는 말 아예 안 하고제가 먼저, 더 잘 표현해주려고 해도 그냥 웅~~ 이게 끝이에요남자친구가 말실수로 잘못한 게 있는데 저는 안아주고 미안하다고 진심으로 사과받고 싶었거든요근데 전화로 자기가 말 실수?잘못한 것 같다 (미안하다고도 앞으로 어떻게 하겠다고도 안 함)고 하고 저도 그땐 전화로 얘기할 줄은 몰랐어서 그냥 얘기가 끝났어요.. 저한테 미안함을 느끼는 건 아는데 말로 표현한다는게 고작 그게 다여서 자존심 부리는 것 같았고,최근에 저한테 애교도 안 부리고 저 신경 쓴적이 거의 없고든요 근데 저 날에만 제가 화 많이 난 줄 알고 하루에 네 번을 전화걸고 애교 엄청 부려서 다 풀렸었어요. 근데 제가 풀린 것 같으니까 바로 단답쳐요 저랑 헤어질까봐 걱정하는 모습도 보이고 장기여행 계획도 짜길래 그래도 날 사랑한다고 생각은 하는데 이것때문에 많이 힘들어요. 대화하기 지쳐요. 혼자 집에 있으면 매일 울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