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전 중간고사를 한달, 9모를 사흘가량 남겨둔 고2입니다ㅠㅠ 원래는 당연히 수시로 갈 생각이였습니다 정시파이터는 너무 무모하다고도 생각했고,. 그래서 모의고사는 전혀 안 챙기고 내신만 준비했는데 제가 생각했던 것보다 내신이 처참하더라구요..1학년때부터 평균 4.5를 벗어나질 않아요 잘 보면 4.3정도? 그동안 그래도 정시는 아니라는 생각을 가지고 있다가 주변 사촌들이 내신 다 버리고 정시로 줄줄이 대학을 붙는 걸 보고 부모님도 가망 없는 내신 붙잡고 있지 말고 지금이라도 정시로 트는게 어떻냐고 하세요 얼마전에 생기부 분석 프로그램에 학종으로 가천대 법대를 넣어봤더니 붙을 확률이 거의 없더라구요.. 현재 법학이나 행정쪽 학과를 희망하고 있고, 생기부도 다 그쪽으로 적어놨는데 제가봐도 제 생기부가 경쟁력 있어보이진 않아요물론 2학년 모의고사와 수능의 난이도 차이가 크다는 것 쯤은 인지하고 있습니다ㅠㅠ 근데 제가 수학과 영어가 빵꾸가 심해서 이대로 한달씩 준비해서 내신시험을 보면 점수가 더 올라갈 것 같진 않아요 어차피 수시 넣을거면 최저도 맞춰야 하는데 이대로면 모의고사 성적까지 떨어질건 안 봐도 뻔하기도 해요제가 성적이 낮긴하지만 최대한 끌어올려서 인가경까지는 소신으로 넣어보고싶어요 부모님을 제외한 주변 선생님들은 전부 안된다고 둘다 챙겨야 한다고만 하시면서 정시파이터는 내신 하기 싫은 애들이나 하는거라고 설득하시니 그게 맞나 싶다가도 제 내신으로는 인가경은 커녕 운이 안 좋으면 경기권도 힘들수도 있다는 걸 알아서 전문가분들께 조언을 듣고 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