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대안학교를 다니고있는 고1입니다 꿈이 있어서 중학교까지만 다니고 고등학교는 진학하지 않고 대학에 일찍 가려고 했는데 부모님의 권유로 공립 대안학교에 진학했습니다 그런데 너무 급하게 준비하느라 제대로 알아보지 못 했고 그렇게 진학한 이 학교는 저와 너무 맞지 않다고 느꼈습니다 제 진로와 상관없이 일주일에 9시간을 공방 시간으로 보내는 것도 너무 아깝게 느껴지고 학교에서 하는 활동에서 얻는게 없다고 느꼈고 그렇다고 학교에서 공부도 제대로 못 하는 환경을 계속 조성하고 선생님들도 수업을 제대로 안 해주시니 이도저도 아닌 상황에서 고민 했습니다 그러던 중 내년에 유학 기회가 찾아왔습니다그래서 부모님께 제가 그동안 느낀점을 말씀드리고 자퇴 후 검정고시 준비를 하고 대학에 진학 한 뒤 유학을 다녀오고 싶다고 말씀드렸더니 흔쾌히 허락 해 주셨습니다그런데 문제는 학교입니다 지금 제가 전교 부회장까지 하고 있는 상황이라 원래도 저희 학교는 규모가 작은 편이다보니 학생의 전학과 자퇴를 잘 안 받아주는데 더욱 안 시켜주실 것 같습니다 저에게는 한 번 뿐인 인생, 10대를 이렇게 날리고 싶지 않고 찾아 온 기회를 꼭 잡고 싶습니다 자퇴를 하는게 괜찮을까요..?
유학의 길이 본인에게 더 큰 무대를 만들어줄 수 있는 터닝포인트가 될 수 있다고 봅니다!
굳이 9시간 허망하게 느껴지는 것보다 더 큰 세계를 느끼고 오는 것도 좋다고 봅니다!
부회장을 내려 놓는 것은 안타깝기도 하고, 학교 쪽에 미안한 마음도 있으시겠지만!
분명한 것은 고등학교는 질문자분의 인생을 살아주지 않습니다!
제 인생을 위한 선택에 여러 가지 남아야 하는 이유가 위와 같은 이유라면 고민하지 않아도 될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