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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흡곤란 없는 공황장애 공황장애인거 같은데 호흡곤란 증상이 없을수도 있나요??그냥 기절할거 같고 몸에 힘빠지고
공황장애인거 같은데 호흡곤란 증상이 없을수도 있나요??그냥 기절할거 같고 몸에 힘빠지고 패닉 올거같은 공포요혹시 비행기 타기전에병원에서 소량 처방받은 불안장애 약이 없어서 그런데 청심환 복용해도 되나요
안녕하세요, 강남 최면심리상담센터 지안의 대표, 상담사 송준영입니다.
선생님께서 겪고 계시는 증상들로 인해 얼마나 불안하고 힘든 시간을 보내고 계실지 깊이 헤아려집니다. 갑자기 기절할 것 같은 느낌과 몸에 힘이 빠지는 감각, 그리고 곧이어 닥쳐올 것 같은 공포감은 말로 다 표현하기 어려운 고통일 것입니다. 먼저, 선생님께서 느끼시는 증상에 대해 함께 이야기 나누고 싶습니다.
공황장애의 증상은 사람마다 매우 다양하게 나타납니다. 흔히 호흡곤란을 주요 증상으로 알고 계시지만, 선생님께서 말씀하신 것처럼 극심한 공포감과 함께 기절할 것 같은 느낌, 몸의 통제력을 잃을 것 같은 감각, 비현실감 등이 주된 증상으로 나타나는 경우도 상당히 많습니다. 따라서 호흡곤란이 없다고 해서 공황 증상이 아니라고 단정할 수는 없습니다. 중요한 것은 증상의 종류가 아니라, 그로 인해 선생님께서 일상에서 얼마나 큰 고통과 불안을 느끼고 계시는가 하는 점입니다.
비행기 탑승을 앞두고 불안장애 약 대신 청심환 복용을 고려하고 계신 점에 대해서는 신중한 접근이 필요합니다. 청심환이 심신 안정에 도움을 줄 수는 있지만, 이전에 처방받으셨던 약과는 성분과 작용 방식이 다를 수 있습니다. 가장 안전하고 정확한 방법은 병원이나 약국에 방문하시어 의사 혹은 약사 선생님과 직접 상담하신 후, 선생님의 현재 상태에 맞는 적절한 도움을 받으시는 것입니다. 임의로 약을 대체하여 복용하시는 것은 예상치 못한 결과를 낳을 수 있으니 반드시 전문가와 상의해 주시길 바랍니다.
상담을 통해 근본적인 원인을 탐색하고 감정을 다루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겠으나, 당장 선생님께서 스스로를 돌보기 위해 시도해볼 수 있는 방법이 있습니다. 바로 ‘EFT 감정자유기법’입니다. 이는 불편한 감정이나 신체 감각을 스스로 다스리는 데 도움을 주는 심리적 접근법으로, 한방의 경락 이론과 서양의 심리 상담이 결합된 형태입니다. 특정 신체 부위를 가볍게 두드리며 자신의 감정을 말로 표현함으로써 부정적인 감정과 연결된 에너지 체계를 바로잡는 원리입니다.
혹시 EFT가 생소하시다면, 아래의 자료들을 통해 먼저 기법에 대해 충분히 학습하신 후 시도해 보시는 것이 좋습니다.
EFT 감정자유기법 무료로 배우기 : https://naver.me/xY4LmKFd
자기돌봄 방법 : https://blog.naver.com/mindful_jun/222896485804
이제 선생님의 상황에 맞추어 EFT를 어떻게 적용할 수 있는지 단계별로 자세히 안내해 드리겠습니다.
1. 증상 확인 및 측정
먼저, 선생님께서 느끼시는 불편함에 집중해 봅니다. ‘비행기를 타려고 할 때, 기절할 것 같고 몸에 힘이 빠지며 패닉이 올 것 같은 공포감’을 떠올려 보세요. 그리고 그 공포감의 강도가 지금 이 순간 0에서 10 사이의 숫자 중 어느 정도인지 스스로 점수를 매겨보는 것입니다. 0은 전혀 불편하지 않은 상태, 10은 상상할 수 있는 가장 극심한 공포를 의미합니다. 예를 들어, ‘8점’ 정도의 공포가 느껴진다고 가정해 보겠습니다.
2. 수용확언
이제 양손의 손날 부분을 서로 가볍게 탁탁 부딪히거나, 한쪽 손날만 7번 정도 두드리면서 아래의 문장을 3번 소리 내어 말합니다.
“비록 나는 비행기를 타기 전에 기절할 것 같고 몸에 힘이 빠지며 패닉이 올 것 같은 공포감(8점)을 느끼지만, 이런 나를 마음속 깊이 이해하고 받아들입니다.”
만약 ‘받아들입니다’라는 표현이 어색하게 느껴지신다면 ‘이해합니다’ 또는 ‘인정합니다’로 바꾸어 말씀하셔도 좋습니다.
3. 연속 두드리기
이제 아래의 타점들을 순서대로 7번씩 가볍게 두드리면서, 현재 느끼는 부정적인 감정이나 생각을 짧게 반복해서 말합니다. 이를 ‘연상어구’라고 합니다. 마치 힘든 마음을 넋두리하듯 자연스럽게 표현하는 것입니다.
연상어구 예시: “기절할 것 같은 이 공포”, “몸에 힘이 쭉 빠져”, “패닉이 올 것 같아 무서워”, “이 공포감”
타점 순서:
정수리 → 눈썹 안쪽 → 눈가(뼈 부분) → 눈 밑(뼈 부분) → 코 밑 → 턱(아랫입술과 턱 끝 사이) → 쇄골(쇄골 아래 움푹 들어간 곳) → 겨드랑이 밑(약 10cm 아래) → 엄지손톱 뿌리 안쪽 → 검지손톱 뿌리 안쪽 → 중지손톱 뿌리 안쪽 → 새끼손톱 뿌리 안쪽 → 손날 → 손등(약지와 새끼손가락 사이 움푹 들어간 곳) → 손목 안쪽
중요한 것은 이 과정을 진행하는 동안, 선생님께서 느끼는 그 공포감을 외면하지 않고 가슴으로 충분히 느끼면서 진행하는 것입니다.
4. 뇌조율 과정
위의 연속 두드리기를 1세트 마친 후부터는 뇌조율 과정을 추가합니다. 손등(약지와 새끼손가락 사이 움푹 들어간 곳)을 계속 두드리면서 아래의 행동을 순서대로 따라 합니다.
눈을 감았다 뜬다.
눈을 뜬 상태에서 고개는 정면을 향한 채, 눈동자만 오른쪽 아래를 본다.
그 상태에서 눈동자만 왼쪽 아래를 본다.
눈동자를 시계 방향으로 한 바퀴 크게 돌린다.
눈동자를 반시계 방향으로 한 바퀴 크게 돌린다.
‘생일 축하합니다’ 노래의 첫 소절을 약 2초간 흥얼거린다.
숫자를 하나부터 다섯까지 소리 내어 센다.
다시 ‘생일 축하합니다’ 노래 첫 소절을 2초간 흥얼거린다.
5. 연속 두드리기
뇌조율 과정이 끝나면, 다시 한번 3번의 ‘연속 두드리기’ 과정을 반복합니다.
6. 깊은 쉼호흡
쇄골 타점을 가볍게 두드리면서, 코로 깊이 숨을 들이마시고 입으로 천천히 내쉬는 깊은 쉼호흡을 3번 반복합니다. 여기까지가 1세트입니다.
7. 고통지수 재측정
1세트를 마친 후, 다시 처음의 그 공포감을 떠올려 봅니다. ‘비행기를 타려고 할 때의 공포감’이 아까는 8점이었는데, 지금은 몇 점으로 느껴지시나요?
만약 점수가 5점 정도로 내려갔다면, 수용확언을 “비록 나는 비행기를 타기 전에 기절할 것 같은 공포감이 ‘여전히’ 남아있지만, 이런 나를 마음속 깊이 이해하고 받아들입니다.” 와 같이 바꾸어 다시 1세트를 진행합니다. 점수가 더 내려가 2~3점 정도라면 ‘약간’ 남아있다고 표현하며 반복합니다.
때로는 공포감의 점수는 그대로인데, 느낌이 바뀌기도 합니다. 예를 들어 ‘기절할 것 같은 공포’가 ‘가슴이 답답한 느낌’으로 바뀌거나, ‘그냥 막연히 불안한 생각’으로 변할 수 있습니다. 이렇게 증상의 양상이 바뀌는 것은 마음이 변화하고 있다는 긍정적인 신호입니다. 그럴 때는 새롭게 바뀐 증상을 가지고 다시 1번부터 시작하시면 됩니다.
이 과정을 반복하여 고통지수가 0점이 될 때까지 진행합니다. 0점이 되면, 다시 비행기를 타는 상상을 해보아도 이전과 같은 극심한 공포가 아닌, 마치 남의 이야기를 듣는 것처럼 무덤덤하게 느껴지실 수 있습니다.
혼자서 이러한 과정을 진행하는 것이 막막하고 어렵게 느껴지신다면, 그것은 당연한 일입니다. 그럴 때는 혼자서 모든 짐을 짊어지려 하지 마시고 전문가의 도움을 받는 것을 고려해 보시는 것이 중요합니다. 저희 센터에서는 EFT와 최면 상담을 통해 선생님과 같은 어려움을 겪는 분들이 자신의 무의식 속에 자리한 핵심 감정과 신념을 찾아 다룰 수 있도록 돕고 있습니다.
이러한 불안과 공포는 단순히 의지가 약해서 생기는 것이 아닙니다. 과거의 경험, 특히 유년 시절의 가정 불화나 채워지지 않았던 애정 결핍, 버림받는 것에 대한 두려움 등이 무의식에 남아 현재의 삶에 영향을 미치는 경우가 많습니다.
전문가의 도움을 통해 우리는 다음과 같은 다양한 마음의 어려움들을 함께 탐색하고 다루어 나갈 수 있습니다.
지나친 타인 의식과 평가에 대한 두려움
착한아이 콤플렉스와 완벽주의 성향
우울, 불안, 강박, 분노, 공허함, 죄책감 등의 감정 문제
트라우마와 그로 인한 신체화 증상
낮은 자존감과 인정 욕구
알코올, 담배, 게임 등 여러 중독 문제
가장 중요한 것은 선생님의 현재 상태를 정확히 파악하는 것입니다. 우선 가까운 정신건강의학과에 방문하시어 전문가의 진단을 받아보시는 것이 급선무이며, 필요에 따라 약물적 도움과 함께 심리 상담을 병행하신다면 마음의 균형을 찾는 데 더 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부디 혼자서 힘들어하지 마시고, 용기를 내어 전문가의 문을 두드려 주시길 바랍니다.
본 센터가 제공하는 상담 및 정보는 감정 탐색과 심리적 지지를 통해 삶의 평온함을 돕기 위함입니다.
정신과적 진단 및 치료가 필요한 경우에는 반드시 의료기관의 도움을 받으시기를 권장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