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 다른학교면 연애 안 하고 싶어 하는것도 사실 다 전해들었어 내친구가 물어본거 너 떠볼려고 돌려서 물어본거거든 난 사실 너랑 헤어지고 미련없는척하고 그랬는데 사실 나 남친 생기기전까진 잊은적 없었어 계속 몰래 그리워했고 너한테 연락 오기만을 기다리고 있었어 진짜 평생 못 잊을줄 알았는데 몇개월 지나니까 자연스럽게 잊혀지더라ㅋㅋ그러다가 오랜만에 너 생각이 나서 일부러 연락도 막 하고 그랬던거야 넌 아니겠지만 넌 내 첫사랑이거든 다른애들 만나봐도 너 같은 애는 없더라 그걸 느끼고 더 그리워했던것같아 내가 비록 너랑 사귈 땐 어린이집 때 빼고 제대로 사겨본적은 처음이였어서 많이 서툴렀어 가끔씩 너랑 한 연락내용 다 돌려봤는데 확실히 내가 너무 부족하더라고 애정표현도 안 해주고 너가 둘이 만나자고 했을때도 거절하고 먼저 연락 한 적은 없고 나 같아도 많이 지쳤을것같아 그런데도 꾸준히 계속 먼저 연락해주고 다가와줘서 고마웠었어 그치만 이젠 다른사람들도 만나보면서 어떻게 연애를 하는지도 배웠고 처음보단 많이 바꼈는데 넌 나를 그리워하는것같지 않더라 난 너가 보낸 카톡 하나에 의미부여 엄청하고 얘도 날 그리워하는걸까 라는 희망 가지면서 먼저 잘 하지도 않는 연락 너한테 용기내서 요즘 티 안나게 해본거야ㅋㅋ 그리고 너가 읽씹하면 너무 속상했고 다음날에 연락 다시 오면 너무 좋았어 이건 알아줘 아 그리고 너가 내가 겨울에 하고 다니던 목도리 기억해주는것도 진짜 고마웠어 나 너가 기억해주는거 보고 좀 감동먹엇다? 나 사실 요즘 너랑 사귈 때 썼던 향수 다시 뿌리고 다녀 잠깐이라도 그 때 생각나게ㅋㅋㅋ 그 향수 향 맡을때마다 그 때 생각나서 잠시라도 행복해져 나 진짜 그만큼 너 좋아했는데 우리 헤어진지 벌써 9개월정도 지났다 시간 너무 빨라 나 원래 애들한테 좋아하는 애 생겨도 티 절대 안내고 말 안 꺼냈는데 너한테 다시 미련 남았을때 애들한테 고민상담 해달라고 진짜 믿는애들한테만 털어놨어 혼자 그리워하기엔 너무 힘들었어 근데 넌 같은학교 연애만 하고싶다며ㅋㅋㅋ 이유는 뭐 말 안해도 알 것 같고 근데 다시 한 번 생각해봤으면 좋겠어 나 진짜 상상 이상으로 너 그리워하고있고 너랑 했던 대화 볼때마다 너무 슬퍼 이번엔 진짜 후회 안 하게 잘 해줄테니까 다시 만나보면 안될까 우리? 천천히 생각하고 말 해줘 근데 나 진짜 진심이야 이건 알아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