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른이 되면.. 저는 고1입니다. 감히 추측해보는데어른, 20살. 드디어 사회에 첫 걸음을 내딛는
저는 고1입니다. 감히 추측해보는데어른, 20살. 드디어 사회에 첫 걸음을 내딛는 순간이죠. 세상은 넓고 나는 굉장히 작은 존재이다를 알게 될 것 입니다. 어른이 되어 드디어 자유로워지지만 그에 따른 책임감이 생길겁니다. 솔직히 생각하는건 고딩때랑 다르지 않을 거라고 생각합니다만, 책임져야할게 많아 겉으로는 성숙해 보이겠죠..? 마음만큼은 어린이일 것 같고 어른이 되었다기 보다는 어른이 된 것처럼 살아가려는 사람일 것 같습니다. 점점 주변 친구들은 직장을 얻게 되는데 그렇지 않은 제 모습을 보면 조급해지고 한심해지겠죠. 또 부모님께서 늙어가시는게 눈에 보일겁니다. 나이를 먹으면 먹을 수록 혼자 있는 시간이 많아질텐데 어릴때야 힘들면 울고, 울면 달래주는 사람이 있었지만 어른은 그렇지 않겠죠. 혼자서 이겨내고 견디고 스스로를 위로해야하는 순간이 많아질 것입니다. 그러기에 자기 자신을 잘알고 돌보는게 중요할테고요. 무엇보다 미성년자꺼진 전적으로 어른들이 도와주셨지만 어른이 되고 나서는 스스로 알아서 해야될겁니다. 제가 아무것도 안하면 아무일도 일어나지 않을테고요. 라고 추측해보는데 맞을까요
놀랍게도 제가 고1 때 지식인에 썼던 글이랑 주제가 비슷하네요. ㅋㅋㅋㅋㅋ
저는 지금 고3 입니다. 20살이 되기 직전이네요..
아직 19살이지만 벌써부터 혼자 해내야 하는일이 정말 많습니다. 이것이 성장하는 과정이겠지요. 벌써 쉬운 일이라곤 하나도 없으며, 학업에 관해선 다 비슷한 처지이기에 나 좋자고 누구에게 신세한탄 하기도 어렵습니다. 제가 생각하기에 어른이 되며 가장 중요한 것은 나 자신을 돌보는 것입니다.
저는 고등학교에 와서 많은 일이 있었어요. 난생 처음 연애도 해보고 바람도 맞아봤고, 10년지기 친구도 잃어봤고, 잘 나가던 성적이 삐끗하고 회복이 어려워 좌절감에 빠져봤고, 인간관계 챙기고, 가족들과 불화 생기지 않도록 노력하고, 아르바이트도 해보고, 이 모든게 너무 힘들어서 혼자 펑펑 울고.. 그럼에도 저는 겉으로는 성숙한 사람으로 보였겠지요.
참 쓴 3년이었고 20살이 되기 전. 저의 미래를 결정해야하는 과제가 남아있네요. 너무 어렵습니다....
작성자 분의 3년은 어떻게 이루어져 갈지 모르겠지만 항상 평탄하지 않더라도 그 안에서 행복을 찾으시길 바랍니다. 너무 힘드시면 저처럼 다 참고 살진 않아도 괜찮아요. 벌써부터 타인에게 자신을 끼워맞추지 않아도 괜찮아요. 모두에겐 나아갈 길이 있습니다. 그리고 고민이 많아진다면 어른이나 한두살 많은 지인에게라도 가볍게 얘기해보세요. 다 이해하실 겁니다. 저는 그러지 못한게 많이 후회가 되네요.
20살의 독립과 자유라는 것은 참 막연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이왕 어찌될 지 모르는거 긍정적으로 생각하시는게 도움이 될 것입니다. 인생은 짜여진 판이 아닙니다. 자기 하기 나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