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익 출신 경찰 지망 현재 정신질환으로 4급 공익 처분받았고, 아직 복무 전입니다.어릴 때부터 과학수사나
현재 정신질환으로 4급 공익 처분받았고, 아직 복무 전입니다.어릴 때부터 과학수사나 범죄심리를 좋아하고 지망했어서, 대학도 관련 학과로 진학 예정입니다. 그런데 아무래도 공익 출신이고, 더군다나 정신질환 문제이다보니 경찰 경채나 특채 시험 응시 시 불이익이 있는지가 궁금합니다. 제 스스로 생각했을 때도 아무리 내가 이 일을 좋아한다 한들, 군대도 안갔다와놓고 경찰하겠다는게 민폐인게 아닐까 싶기도 하고이런저런 생각이 드는데, 우선 현실적으로 시험에 관하여 공익 출신이 어떤 영향이 있는지 질문드립니다.
공익복무요원 출신이라고 해서 경찰 경채나 특채 시험 응시 자체가 제한되는 건 아닙니다 실제로 공익 복무를 마친 후 경찰 공무원에 합격한 사례도 있고, 지원 자격 조건만 충족하면 시험 응시는 누구에게나 열려 있어요 다만 문제는 정신질환으로 4급 판정을 받은 이력이 추후 신체검사나 신원조회 단계에서 영향을 미칠 수 있느냐인데, 이 부분은 질환의 종류·중증도·치료 이력·현재 상태에 따라 달라집니다 경채든 특채든 경찰공무원 최종 합격 이후에는 신체검사와 면접에서 공무 수행에 지장이 없는지를 판단하게 되는데, 현재 증상이 없고 꾸준히 치료받고 안정적인 생활을 하고 있다는 의료적 근거가 있다면 큰 불이익 없이 통과할 수 있는 경우도 있습니다 반면 현재도 약물 복용 중이거나 일상생활에 지장이 있는 기록이 있다면 제한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고요 중요한 건 이력이 아닌 현재 상태와 직무 수행 능력이에요 또 경찰청 인사규정이나 채용 가이드라인은 매년 조금씩 바뀔 수 있어서 응시 전에 공고문에 명시된 신체조건이나 결격사유를 꼭 확인해야 하고, 필요한 경우 정신과 진단서나 경과 보고서로 소명을 준비하는 것도 고려해보셔야 해요 민폐라고 스스로 위축될 필요는 없고, 관심 분야를 이어가고 싶다면 지금부터 증상관리와 건강한 일상 유지가 오히려 더 중요한 준비가 될 수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