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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이노베이션 부도위기 sk이노베이션 부채비율이 200%을 넘기고 있고 올해말 이자비용만 3조인데 사업정상화 되더라도
sk이노베이션 부채비율이 200%을 넘기고 있고 올해말 이자비용만 3조인데 사업정상화 되더라도 영업이익이 이자비용을 감당할수 없는 상황에 lng유동화 계열사 매각등 부도직전의 형태를 띠고 있는데 이건 결국 악순환이 되서 이자비용만 더증가할텐데... 부도직전의 버티기로 보이는데 전문가님의 의견 여쭙니다 
안녕하세요. 정책자금컨설팅 바름의 김수용 대표입니다.
SK이노베이션의 재무 상황에 대한 깊은 우려를 표해주셨습니다. 부채비율 200% 초과, 높은 이자비용 부담, 그리고 계열사 매각 추진 등의 상황은 분명히 단기적인 유동성 위기나 재무적 압박으로 해석될 수 있는 지점들입니다. 전문가적인 관점에서 현 상황을 분석하고 의견을 말씀드리겠습니다.
1. 현재 SK이노베이션의 재무적 압박 요인
높은 부채비율 및 차입금: 2025년 1분기 기준 부채비율이 207%에 달하며, 총차입금은 51조원, 순차입금은 35조원까지 증가했습니다. 이자비용 부담이 상당하다는 지적은 현실입니다.
SK온의 투자 부담: 핵심 자회사인 SK온의 배터리 사업은 미래 성장 동력이지만, 대규모 초기 투자와 공장 증설 등으로 인해 막대한 자금이 소요되며 당분간 적자가 지속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는 SK이노베이션 전체의 재무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전통 사업의 부진: 정유 및 석유화학 등 기존 주력 사업이 국제 유가 변동, 정제마진 약세, 글로벌 경기 둔화 등의 영향으로 수익성이 악화되면서 현금 창출 능력이 저하된 측면이 있습니다.
2. '부도 직전의 버티기'로 볼 수 있는가?
말씀하신 '부도 직전의 버티기'라는 시각은 현 상황의 어려움을 잘 반영하고 있습니다. 실제로 SK이노베이션은 재무 건전성 개선을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자산 유동화 및 계열사 매각 추진: LNG 자산 유동화(약 5조원), 보령터미널 매각(약 5천억원), 그리고 SK지오센트릭의 납사분해설비(NCC) 매각 논의 등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이는 단기 유동성 확보를 위한 적극적인 조치로 해석됩니다.
모회사 SK㈜의 신용 보강: SK㈜가 SK이노베이션의 1조원 규모의 사모사채(PRS) 조달에 신용 보강을 제공하기로 하는 등 그룹 차원의 지원도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이는 계열사 리스크가 그룹 전체로 전이되는 것을 막기 위한 조치이기도 하지만, 동시에 SK이노베이션의 유동성 확보를 돕는 역할도 합니다.
포트폴리오 전환 전략 (Carbon to Green): SK이노베이션은 장기적으로 친환경 사업(배터리, 소재, 폐플라스틱 재활용, 수소 등)으로의 포트폴리오 전환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이는 당장의 수익성 개선에는 한계가 있더라도, 미래 가치 창출과 지속가능성을 위한 투자입니다.
3. 전문가 의견
SK이노베이션이 현재 재무적으로 매우 어려운 상황에 직면해 있는 것은 사실이며, 특히 배터리 사업의 대규모 투자가 지속되는 한 단기적인 부담은 계속될 것입니다. '부도 직전'이라는 표현은 다소 과장일 수 있으나, 심각한 유동성 위기 경고음이 울리고 있다고 보는 것이 타당합니다.
하지만 다음과 같은 점을 고려해야 합니다.
그룹 차원의 지원 가능성: SK이노베이션은 SK그룹의 핵심 계열사이며, 그룹 차원에서의 지원(자산 매각, 신용 보강 등)이 지속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는 독자 기업일 경우보다 유동성 위기 대응 여력이 크다는 의미입니다.
자산 매각의 현실화: 현재 추진 중인 LNG 자산 유동화, NCC 매각 등 대규모 자산 매각이 성공적으로 이루어진다면, 단기적인 차입금 상환 및 부채비율 개선에 상당한 효과를 가져올 것입니다.
배터리 사업의 성장 잠재력: SK온의 적자가 지속되고 있지만, 전기차 시장의 성장세가 지속된다면 미래에는 큰 수익을 가져다줄 잠재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다만, 적자 규모를 얼마나 빠르게 줄이고 흑자 전환할 수 있는지가 관건입니다.
결론적으로, SK이노베이션은 현재 어려운 재무 상황을 타개하기 위해 필사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단순히 '버티기'를 넘어, 사업 포트폴리오 전환과 자산 효율화를 통해 재무 구조를 개선하려는 의지가 큽니다. 그러나 이러한 노력들이 성공적으로 이루어지고, 글로벌 경제 및 정유/배터리 시장 상황이 호전되어야만 실질적인 재무 안정성을 확보할 수 있을 것입니다.
향후 자산 매각 진행 상황, SK온의 실적 개선 추이, 그리고 국제 유가 및 정제마진 변동성이 SK이노베이션의 운명을 좌우할 주요 변수가 될 것입니다. 투자자라면 지속적인 관심과 신중한 판단이 요구되는 시점입니다.
* 채택으로 인해 발생하는 해피빈 콩은 모두 이웃을 위해 기부되고 있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