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임신초기 3주?4주 되었을겁니다내일이 병원을 가보기로했죠 임신된줄모르고20일전 혼자 소주방에서 술을먹다가 중간중간 필름이끊겼습니다. 여자혼자서 술을먹었다는게 임신인걸아는 상태에서는 불안합니다 혹시 강간비슷한건 없었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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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임신 극초기(3~4주)로, 20일 전 혼자 술을 마신 뒤 필름이 끊긴 경험이 있어 불안하신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혹시라도 원치 않는 일이 있었던 건 아닌지 걱정이 되시는 상황으로 이해됩니다.
임신 3~4주 차에는 대부분의 여성들이 뚜렷한 신체 변화를 느끼지 못하는 경우가 많으며, 감기와 비슷한 미열, 피로, 아랫배 통증, 유방통 등 경미한 증상만 나타날 수 있습니다.
술을 많이 마시고 필름이 끊겼던 경험만으로는 외부에서 무슨 일이 있었는지, 또는 강제적인 일이 있었는지 알 수 없습니다. 기억이 없는 상태에서의 불안은 매우 자연스러운 감정입니다.
혼자 술을 마시다가 필름이 끊겼고, 그 이후의 기억이 없다면 실제로 어떤 일이 있었는지는 본인만으로는 확인이 어렵습니다.
만약 신체에 평소와 다른 상처, 멍, 옷의 훼손, 속옷의 이상, 출혈, 통증(특히 하복부나 외음부), 분비물 변화 등이 있었다면 산부인과 진료 시 반드시 말씀하시기 바랍니다.
20일이 지난 시점에서는 외상 흔적이나 증거가 남아있을 가능성은 낮지만, 불안하다면 산부인과에서 검진을 받고, 필요하다면 심리상담도 고려하실 수 있습니다.
내일 산부인과 방문 예정이라면, 임신 확인과 함께 최근 20일 내 술을 마시고 기억이 끊긴 경험이 있었다는 점을 솔직히 말씀드리세요. 의료진은 비밀을 보장하며, 필요한 검사를 안내해줄 수 있습니다.
혹시 원치 않는 일이 있었는지 확인을 원한다면, 성폭력 관련 상담이나 지원센터(해바라기센터 등)에도 문의하실 수 있습니다.
임신 극초기에 음주를 했다고 해서 무조건 태아에게 치명적인 영향이 가는 것은 아닙니다. 하지만 임신을 인지한 이후에는 금주하는 것이 권장됩니다.
기억이 없는 동안 무슨 일이 있었는지 확실히 알 수 없으나, 신체적 이상이나 기억나는 단서가 없다면 실제 범죄가 있었는지 단정할 수 없습니다.
불안하다면 산부인과에서 신체 검진을 받고, 필요하다면 추가 상담을 받으세요.
임신 초기 음주에 대해 너무 자책하지 마시고, 앞으로 건강 관리를 잘 하시면 됩니다.
궁금한 점이나 불안한 점은 의료진과 꼭 상의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