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 1 여잔데 친한 중3여자 동생한테 어제 고백을 받았어요지금 연애 생각도 그닥 없고, 부모님은 동성 연애 반대하시는 분위기 입니다저도 여자보다는 남자랑 연애 하고 싶습니다무엇보다 제가 그 앨 소중하고 "어느정도 지켜주고 싶은 여리한 동생"이라고만 생각 해봤지, 그 이상으로는 생각을 해 본적이 없어요그런 와중에도 현제 이 아이라면 나쁘지 않을지도 모르겠다라는 생각이 들어요저도 저 나쁘지 않겠다의 의미는 잘 모르겠습니다단지 전 연애에 있어 트라우마라든지 PTSD라든지 그런 안 좋은 요소들이 있어서 걱정입니다 이런 점들에 있어 문제도 있지만 일요일에 도리벤 원화전에서 만나서 놀기로 했는데... 어쩌면 좋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