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고에 다니고 있는 고1 인데요 기말고사가 3일 남아서 오늘 밤새려고했는데 막상 공부는 안하고 지금시간까지 핸드폰이나 쳐본 제 자신이 너무 한심해요.. 차라리 잠이라도 잤으면 에너지라도 보충하는데 ㅋㅋㅋㅋ 그리고 제가 중학교 때는 수학빼고 다 A였고 대학에 직결되는 성적이 아님에도 나름 열심히 했었어요 그때 딱히 꿈이나 목표도 없었는데 그냥 시험망치면 뭔가 안될것같은 생각에 벼락치기할떄만큼은 집중햇엇어요 근데 고1 올라오고 나서부터는 현실감각이 없어진것같아요 ㅋㅋㅋ.. 중간고사때 진짜 모든과목을 하루전날 벼락치기로 해서 심지어 아예 1회독도 못한 범위도 있엇음 학교에서 평일에 면학할 때는 공부를 하는데 주말에 집에 와서 공부를 한적이 없어요 약간 기숙학교에서 내가 평일에 고생했으니까 주말에는 실컷 놀고싶다는 보상심리..같은 게 있는것 같아요 하.. 그래서 평균등급2.9에 200명중에 90등이 떳어요ㅋㅋㅋㅋㅋㅋㅋㅋㅅㅂ 근데 제가 더 좆같고 현타오는 점은 국영수는 전교 11등인데 사회, 과학, 전공어 과목 등 암기과목 공부를 쳐안해서 다 합산하면 등수가 70등 넘게 깎인다는거에요 노력하면 더 좋은 등수 받을 수 있었는데 최소한의 노력도 안해서 이지경을 만든 게 현타와요 기말때도 똑같은 상황이 반복되는 것도 ㅋㅋㅋ 중학교때 그래도 나름 노력해서 외고왔는데 막상 온후에 정신적으로 힘들기만 하고 현실감각도 없어지고.. 대학도 못갈것 같고 ㅋㅋㅋㅋ 기말 3일전에 이짓거리나 하고잇는 것도 너무 현타오네요ㅜㅜ… 기말 벼락치기 가능할까요..진짜 아무것도 안했는데 ㅋㅋㅋㅋㅋㅋㅋㅋ 왜이렇게 살지ㅜㅜ쿠ㅜ그냥정신차리라고 한마디만 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