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등학생 1학년입니다. 그래도 중학생때는 공부를 좀 했던.. (전과목 85점이상은 받았어요 근데 벼락치기..) 건 아닌 것 같긴 하지만 성적은 잘 나왔습니다. 그런데 중학교 생활이 끝나고 나서 3개월 동안 공부를 안 했더니 제가 어떻게 공부를 했는지도 까먹었어요. 고등학교 처음와서 3월 모고를 쳤는데 국 - 5, 수 - 5, 사 - 2, 과 - 6, 영 - 3, 한 - 1 이렇게 받았거든요. 그러고 나서 한 달 뒤에 내신을 쳤는데(5등급제입니다.) 영어랑 한국사(2) 빼고 다 3등급 받았고요.. 6월 모고를 쳤습니다. 어제 결과가 나왔는데 결과를 보니 정말 충격을 먹었고.. (영어, 한국사 3등급, 나머지 다 6등급..) 뭐해 먹고 살지라는 생각을 처음하게 되었어요. (당연히 성적을 저딴... 아니 저렇게 받았으니까) 제가 희망학과와 직업(심리학과 or 경찰행정학과 / 경찰) 은 정해져있는데 모고 성적을 그렇게 받으니까 동기부여가 확 줄더라고요.. 그리고 3일 뒤에 기말고사 입니다. 하... 진짜 대학가지 말까라는 생각도 들고요..모고에서 3월 국어는 몇 개 찍고 6월 국어는 진심으로 풀었는데 저 모양이니.. 과학은 배운 것인데도 18점을 맞질 않나.. 한국사는 왜 저렇게 등급이 떨어졌고 사회는 절대평가인 줄 알았더니 통사로 바뀌면서 상대평가이질 않나 정말 되는 게 하나도 없네요. 전국 백분위도 40%도 안되고 39% 이럽니다. 이렇게 성적을 받고 나니까 제가 진짜 이때까지 공부를 얼마나 안했는지 알게되네요. 6등급이 말이 됩니까?! 이 글은 신세한탄에 가까운 것 같은데 보시는 분들 기분 나쁘시면 정말 죄송하네요. 저만 힘든 거 아니고 제가 노력을 안해서 그런건데.더 열심히 살겠습니다. 모두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