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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등학교 1학년 자퇴고민 안녕하세요! 저는 현재 고등학교1학년입니다. 최근 자퇴고민이 생겨서 한 번 조언듣고
안녕하세요! 저는 현재 고등학교1학년입니다. 최근 자퇴고민이 생겨서 한 번 조언듣고 싶어서 질문해요먼저 저는 중학교때 중상위권 정도의 학생이었고 고등학교는 원치 않게 5지망에 쓴 시험 수준이 외고라고 잘하는 애들 많은 학교에 오게되었습니다ㅠㅠ(근데 실제로 진짜 어렵더라구요 영어수학사회가) 저는 잠이 많은데 심지어 고등학교가 멀어서 완전 큰일 난 거죠!!!ㅜㅜ그래서 그때는 그저 장난식의 자퇴 고민이었는데(친구랑 농담식으로 아~ 자퇴하고싶다) 이정도요! 근데 저는 솔직히 진로같은 건 사회분야(공공정책가 이런쪽)으로 가고싶다는 건 어느정도 분야가 잡혀있지만 공부를 하려는 의지가 없는 것 같은게 큰 단점인거 같아요 그렇게 이번 중간고사 내신도 처참해졌고 또 보면 제가 막 이석증에 급성 위장염 막 첨 들어보는 증상 이런게 많이 걸리고 아플 정도로 그래서 또 자주 병원갔다오고 못 와서 물론 이건 제가 체력관리를 안한게 맞지만 원래 어렸을 때부터 자주 아팠어요ㅜㅁㅜ 중학교때도 2년동안 독감,코로나 번갈아가며 6번 넘게 걸렸었어요 아무튼 고교학점제로 바뀌어서 그런지 출석이 되게 중요한데 이 점이 걸리더라고요ㅜㅜ 담임선생님께 눈치도 주셔서 더 눈치보이고용 그렇다고 반 친구들이 안좋은 건 아니에요 친구들도 다 너무 좋고 잘해줘요 근데 반에 한 명이 그냥 사회성이 부족한거 같은데 너무 민폐를 끼쳐요 제 귀에 소리질러서 하지말래도 계속했었고 그냥 좀 고지식하고 애들한테 시비를 털어요 최근엔 같은 조여서 발표도 해야하는데 자기 공부만 하느라 둘이서만 피피티 밤새서 만들고 갔는데 아무 준비도 안해서 선생님께 말씀 드렸더니 그냥 겉도니까 그 친구 편만 드는게 이해할려해도 이해가 안되가지고요 이게 최근 자퇴 고민의 결정타를 날린 것 같아요. 솔직히 저는 공부에 대한 의지도 크게 없는 것 같고 학교에 대해선 좋은 점보다 안좋은 점만 가득하게 보이는데 이 상황에서 더 다니면 오히려 반항감만 생겨서 학교도 안나가고 그럴까봐 겁이 나요. 또 저는 완전 무계획형이라 주말엔 진짜 잠만 자고 그래요 그래서 학교가 제 생활패턴?을 잡아주는데는 필요하다는 걸 저는 느끼는 펀이에요 하지만 현재 마음상태로는 학교 다니는게 더 어려운 편인거 같아서 질문드려요 대학교는 가고싶은데 검정고시랑 수능최저 맞추려고 준비해서 사회관련된 과로 진학해도 괜찮을 것 같단 생각이 있어요 물론 자퇴하고싶다 정도지 확실하게 한다는 아니에요! 아니면 1년만 더 다녀보고 그때 가서 생각해야할까요? 자퇴의 현실도 좀 알려주시면 감사할 것 같아용
그런 경우 자퇴는 비추합니다
고등학교는 대학을 위한 발판이 아니라 미리 사회를 경험하고 추억을 쌓는 곳입니다
제 친구 a는 고2때 친구문제로 진지하게 자퇴를 고민하다가 결국 안했는데, 나중에 얘기해보니 자퇴 안하길 잘했다 하더라구요
b라는 친구가 정시파이터라 자퇴할까 이래서 제가 말렸는데 나중에 말려준거 고맙다고 했습니다
잠도 부족하고 공부도 어렵고 힘들게 하는 친구도 있고 그런 부분들이 힘든 일이지만, 그 일로 자퇴한다는건 너무 안일한 생각인거같아요
남들 교복입고 친구들이랑 같이 급식 먹고 산책하고 독서실가기 전에 밥도 사먹고 학교에서 이쁘게 연애도 하면서 살았던 그런 삶이 저에겐 너무 소중한 추억이에요.
님도 소중한 추억이 생길거라고 봅니다
자퇴 하지 마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