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현재 운좋게 공부로 서울의 높은 대학에 진학해 학교를 다니고 있는 23살 대학생입니다.저한테는 17살인 동생이 있는데요.동생이 사실 정말 어릴때부터 피아노를 잘쳐와서 재능있다는 소리도 많이 듣고 실제로도 꽤 잘치고 콩쿨에서 상도 많이 받은 동생입니다.그러다보니 동생은 자연스럽게 예중예고를 다니고 있고 대학 입시도 피아노과를 목표로 하더라구요..근데 문제는 공부도 아예 안챙긴다는 것입니다..(내신,모고 둘다 7~8긍급..)물론 저도 알죠..피아노과니까 실기가 제일 중요하다는것은 알지만..그렇다고 얘가 막 천재소리를 들을만큼 잘치는것은 아니기도 하고..내신이나 수능성적이 들어가긴 하니까 공부를 해야한다고 설득은 하는데..도저히 말을 안듣네요..저희집이 사실 부유한 편도 아니고 살짝 형편이 좋지못한 집이에요. 없는 형편에 저 대학보내시려고 정말 부모님 두분다 열심히 일하시고..동생 학원비까지..정말 자식은 뭐든 하고싶은거 시켜주시려고 노력하시는 분들입니다..그런데 여러분도 아시잖아요..예체능은 학원비가 많이 나간다는걸요..물론 저도 과외알바로 돈을 벌어 동생에게 지원을 해주고는 있지만..제가 지원해주는 부분이 있어서 그런가 더 답답하더라구요..실기만 믿고 공부는 아예 안하는 동생을 어떻게 설득해야할까요?..아니면 정말 제가 공부만해서 모르는거고 정말 예체능에 공부는 완전히 필요없는것일까요?..
피아노과 학생이 아니라도 성악을 전공하는 학생도 피아노를 잘 칩니다.
아마도 다른 악기를 잘 하는 학생도 피아노를 잘 치고
실용음악과를 하면서 가수가 되기를 원하는 학생들도 피아노를 아주
단순히 피아노만 잘 쳐서 피아노과를 가려면 보통 피아노를 잘 치지 않을 경우
아마도 피아노과에 합격하기가 어려울 것 입니다.
세계 대회에 나가서 상을 타거나 여러 가지로 피아노를 잘 쳐서 신문이나 방송 등에 나오는
피아니스트들이 제 생각에는 공부도 아주 잘 하였을 것 같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학업도 열심히 하면서 피아니스트가 되기를 원해야 합니다.
뭐든지 근본적인 지식이 있어야 하고 학업도 열심히 해야 원하는 학교도 들어갈 수 있고
세상은 넓고 피아노잘 치는 인간이 너무 많기 때문에
그냥 피아노만 믿어면 이것도 저것도 되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