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현재 고2이고, 작년 12월부터 미술학원을 다니기 시작해서 3월달에 첫 상황표현 창작을 완성했고, 5월달에는 상황표현 모작, 이렇게 총 두번 상황표현을 그렸었는데요저는 초등학교 4학년 때부터 웹툰작가를 꿈으로 두고 있었고, 중1 때부터의 목표는 늘 청강대 웹툰과였습니다. 학원을 다닌 뒤로 당연스레 상황표현만 담아두고 있다가, 최근 생각을 해보니 웹툰과에서는 상황표현을 실기시험으로 차지 않더라구요.. 비슷한..? 만화적 주제 표현은 있었지만 늘 칸만화를 하고싶었던 지라 선생님께 말씀을 드리고 이번주 수요일부터 칸만화에 도전을 해보기로 했습니다. 선생님께서 주제를 모아놓은 노트를 주셔서 훑어보던 중 딱 보자마자 스토리가 떠오른 주제가 있어 바로 그걸 선택했어요. 총 스토리를 짜는데에는 거의 5분도 채 걸리지 않았고 (근데 이건 그냥 주제가 너무 마음에 들어서 바로 떠올랐을 뿐 인 듯 해요..ㅎㅎ) 곧 바로 러프 짜기를 들어갔는데………………..실력이 딸리고, 칸만화에 대한 정보가 단 하나도 없으니 막막하기만 하네요.. 컷 분할을 어떻게 해야할지, 쓸데없는 칸을 줄이며 칸을 아끼는 법, 앵글이나 구도, 대사(말풍선) 위치 등등 하나같이 너무너무 어려워요ㅜ 배우지 않았으니 모르는 건 당연하지만 칸만화 마저도 이지경이 되어버리니 제가 과연 대학을 갈 수 있을지 급미래걱정이 되기 시작하네요…..요즘 들어서 학원 친구들 중 저 포함 2명을 제외한 친구들은 모두 중학교 때부터 다녔거나, 적어도 고1 초부터 다니던 애들이라 실력차이가 느껴지는 것이 비참하다는 생각이 들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저보다 실력이 한참이나 떨어지는 친구들도 많지만 그 친구들은 그래도 저보다 많은 드로잉 경험이 있으니 마냥 막히지는 않는 것 같아서 너무너무 부러워져요.. 그 애들을 따라잡으려면 그만큼 열심히 하면 되고, 이런 한탄을 할 시간에 그림 한 장이라도 더 그리는게 좋다는 것도 알아요..ㅎㅎ아무튼!!그래서 제가 부탁드리고 싶은 건, 저의 목표는 오로지 청강대의 웹툰만화콘텐츠과이기 때문에 앞으로 쭉 칸만화 실력을 늘려가야만 해요. 칸만화를 입시하기에 도움이 되는 작법서와 참고 및 크로키하기에 정말 좋은 일본 만화들(플루토 등등) 추천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근데 막 만화책 한 권 크로키 하면 실력 는다는 말이 있다던데 진짜인가요? 만약 진짜가 아니더라도 한 권 크로키 하면서 분석하고 공부하고 싶은데 한 권 크로키 하기에 좋은 만화책도 추천 해주세요ㅎㅎㅎ 글구 또 궁금한게, 요즘 칸만화 입시는 일본의 만화형식과 유사한가요? 일본만화를 참고해도 되는건지 궁금해져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