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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건 커신일까요 아니면 스트레스 때문일까요 안녕하세용 고1 여학생이예요!제가 궁금한게 좀 있어서.. 아무나 답변 좀 남겨주시면
안녕하세용 고1 여학생이예요!제가 궁금한게 좀 있어서.. 아무나 답변 좀 남겨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제가 중간 시험기간에 새벽에 졸면서 공부를 했는데요 노트에 이상한 말이 적혀있더라고요 잠에서 깨서 봤는데 막 너가 이래서 안되는거야 왜.?이 두 말은 제 글씨체오 반듯하게 적혀있었고 뒤에는 알아볼 수 없게 글씨가 적혀있었어요 이런적이 두번이나 있구요 또 혼자있는데 두번이나 사람목소리가 들린적도 있어요 한번은 공부할때 여자 목소리로 안돼!! 라는 소리가 들렸는데 그걸 제가 패드에 저도모르게 적었어요 그리고 한번은 넷플보는데 에어팟을 안낀 쪽에서 되게 옛된 남자목소리로 그만해..! 이런 소리를 들었어요그리고 느낌도 잇어요 그냥 왠지모르게 너무 무서워서 잠을 잘 수가 없어요 며칠전에도 그랬는데 그 느낌이 저녁부터 대낮까지 무섭더라고요 근데 그때 가만히 잘 벽에 기대있던 빗자루가 쓰러졌어요 그리고나서 한 두시간 뒤부터 무서움이 싹 사라졌어요저 왜 이런거죠..? 스트레스를 많이 받아소 그런걸까요..? 아니면 커신일까요ㅠㅠ너무 무서워요 진짜 그렇다고 막 친구나 부모님께 말하면 이상한사람취급해서 서러워요 다 진짜인데...ㅠㅜ
안녕하세요, 강남 최면심리상담센터 지안의 대표, 상담사 송준영입니다.
고1 학생이시군요. 중간고사 기간에 겪으신 일들 때문에 많이 놀라고 힘드셨을 것 같아요. 잠결에 노트에 이상한 글이 적혀 있고, 혼자 있을 때 사람 목소리가 들리고, 또 알 수 없는 무서운 느낌까지 드는 경험들이 분명 두렵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이런 이야기를 주변에 털어놓기 어렵고 이상한 사람 취급받을까 봐 서러운 마음도 드셨을 테고요. 모든 것이 진짜처럼 느껴지니 더욱 그러셨을 겁니다.
선생님께서 겪고 계신 이 현상들이 '커신' 때문인지, 아니면 '스트레스' 때문인지 궁금해하셨는데요. 제가 볼 때 지금의 경험들은 극심한 스트레스와 피로가 누적되면서 나타나는 심리적 현상일 가능성이 커 보입니다. 특히 시험 기간에 새벽까지 졸면서 공부를 하셨다는 부분에서 선생님께서 얼마나 많은 압박감과 피로를 느끼셨을지 짐작이 됩니다.
우리 뇌는 수면이 부족하고 스트레스가 과도하게 쌓이면 평소와 다른 방식으로 반응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꿈과 현실을 혼동하거나, 뇌가 충분히 쉬지 못해 일시적으로 환청이나 환각을 경험하기도 합니다. 잠결에 글을 쓰는 행동이나, 특정 감정이 강해지면 주변 사물이 넘어지는 것처럼 느껴지는 현상들 모두 스트레스와 관련된 심리적 요인으로 설명될 수 있습니다. 빗자루가 쓰러진 것은 우연의 일치일 수도 있고, 선생님의 불안한 마음이 집중되어 그 순간을 더욱 강렬하게 인지했을 가능성도 있습니다.
선생님께서 지금 가장 필요한 것은 이러한 경험이 이상하거나 잘못된 것이 아니며, 충분히 일어날 수 있는 일이라는 점을 이해하고 마음의 안정감을 되찾는 것입니다. 지금의 불안하고 두려운 감정을 홀로 감당하시기보다는,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 그 감정들을 다루고 편안함을 찾아가는 과정이 중요합니다.
지금 이 감정들을 다루는 자기 돌봄 방법
혼자서 모든 것을 해결하려 하면 더 힘들 수 있습니다. 하지만 당장 상담을 받는 것이 부담스러울 수 있으니, 우선 스스로 해볼 수 있는 몇 가지 자기 돌봄 방법을 알려드릴게요. 선생님의 현재 감정 상태를 돌보는 데 도움이 될 만한 방법들입니다.
이 기법은 서양과 동양 모두에서 트라우마 해소에 효과를 보이는 심리치유기법 중 하나인 EFT 감정자유기법입니다. 선생님이 느끼시는 두려움과 불안, 스트레스와 같은 감정을 다루는 데 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먼저 EFT 감정자유기법에 대해 학습하고 따라 해 보시는 걸 추천해 드립니다.
EFT 감정자유기법 무료로 배우기: https://naver.me/xY4LmKFd
자기돌봄 방법: https://blog.naver.com/mindful_jun/222896485804
EFT 감정자유기법으로 두려움 해소하기
지금 선생님께서 가장 크게 느끼시는 감정은 '두려움'과 '무서움'인 것 같아요. 이 감정들을 다루는 데 EFT 감정자유기법을 적용해볼 수 있습니다. 아래 단계를 따라 해 보시면서 지금 느끼는 두려움의 강도가 얼마나 줄어드는지 확인해보세요.
1단계: 증상 확인 및 측정
지금 느끼는 '왠지 모르게 너무 무서워서 잠을 잘 수 없는' 두려움에 집중해 보세요. 이 두려움이 얼마나 강하게 느껴지는지 0점에서 10점 사이로 측정해봅니다. 예를 들어, '무서워서 잠을 못 자는 두려움 8점'과 같이요.
2단계: 수용 확언
양쪽 손날을 가볍게 7번씩 두드리면서 다음 확언을 3회 반복합니다. 선생님의 상황에 맞춰서 예시를 들어드릴게요.
"비록 왠지 모르게 너무 무서워서 잠을 잘 수가 없고, 이런 일이 또 일어날까 봐 두렵지만, 이런 나를 마음속 깊이 이해하고 받아들입니다."
이 문장이 조금 어렵게 느껴지신다면 "이해합니다" 또는 "인정합니다"로 바꿔서 말해도 괜찮습니다. 중요한 건 지금 느끼는 감정을 스스로 인정해주는 거예요.
3단계: 연속 두드리기
아래 8곳의 주요 타점을 7번씩 가볍게 두드리면서, 지금 느끼는 두려움과 관련된 생각이나 감정들을 솔직하게 이야기합니다. 마치 혼잣말을 하듯이, 혹은 넋두리하듯이 자유롭게 이야기해 보세요. 가슴으로 그 감정을 '느끼면서' 이야기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EFT 타점:
정수리: 머리 한가운데 가장 높은 곳
눈썹 안쪽: 눈썹이 시작되는 코 가까운 부분
눈 옆: 눈의 바깥쪽 가장자리, 눈꼬리 부분
눈 밑: 눈 바로 아래 광대뼈 위쪽
코 밑: 코와 윗입술 사이 인중 부분
턱: 아랫입술 바로 아래 턱의 움푹 들어간 부분
쇄골: 쇄골이 시작되는 움푹 들어간 부분
겨드랑이: 겨드랑이 밑으로 약 10cm 정도 내려온 부분
각 타점을 두드리며 이야기할 내용 예시:
"너무 무서워... 잠을 잘 수가 없어... 왜 이런 소리가 들리는 거지? 내가 이상한 건가? 친구나 부모님께 말하면 이상한 사람 취급할까 봐 서러워... 정말 나만 이런가? 밤이 되면 더 무서워져... 왠지 모르게 두려워..."
손가락의 손톱 뿌리 내측, 손날, 약지와 소지 사이의 손등 부위, 손목 안쪽 부분도 이어서 두드려줍니다.
4단계: 뇌 조율 과정 (첫 1세트 이후부터)
한 세트를 마친 후, 계속해서 두려움이 남아있다면 손등점을 두드리면서 아래 과정을 수행합니다.
눈을 감았다가 떴다가 반복합니다.
왼쪽 아래를 보았다가 오른쪽 아래를 봅니다.
눈알을 시계방향으로 크게 한 바퀴 돌리고, 다시 반시계방향으로 크게 한 바퀴 돌립니다.
"생일 축하합니다"의 첫 소절을 2초간 흥얼거립니다.
1부터 5까지 숫자를 소리 내어 세어봅니다. ('하나, 둘, 셋, 넷, 다섯')
다시 "생일 축하합니다"의 첫 소절을 2초간 흥얼거립니다.
5단계: 연속 두드리기
뇌 조율 과정을 마친 후, 3단계의 '연속 두드리기' 과정을 한 차례 더 반복합니다.
6단계: 깊은 심호흡
쇄골의 동그란 부분 바로 아래를 가볍게 두드리면서 깊은 심호흡을 3번 합니다. 여기까지가 1세트입니다.
7단계: 고통 지수 재측정
다시 처음의 두려움이 몇 점으로 느껴지는지 측정해봅니다. 만약 처음 8점이었던 두려움이 5점으로 내려갔다면 "무서워서 잠을 못 자는 두려움 5점"이라고 다시 확인하는 식입니다.
만약 두려움의 강도는 줄어들었는데, "내가 왜 이런 경험을 해야 하는 거지?"와 같은 다른 생각이나 감정이 올라온다면, 이제 그 새로운 생각과 감정에 집중해서 1단계부터 7단계까지 다시 EFT를 반복합니다. 때로는 감정이 해소되면서 그 아래 깔려 있던 또 다른 감정이나 생각이 떠오르기도 하거든요.
고통 지수가 0점이 될 때까지 이 과정을 반복하는 것이 좋습니다. 두려움이 0점이 되면, 이전에 그토록 무서웠던 경험들이 마치 남의 이야기처럼 느껴지거나, 더 이상 별다른 감정이 느껴지지 않을 수 있습니다.
전문가의 도움을 받는 것이 좋은 이유
이러한 자기 돌봄 방법으로도 어려움을 겪고 계시다면, 혼자서 모든 것을 해결하려 하기보다는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보는 것이 중요합니다. 선생님의 경우, 현재 느끼는 두려움과 불안이 일상생활에 영향을 미치고 있고, 잠까지 제대로 못 주무실 정도라면 더욱 그렇습니다.
전문가와 상담을 하면서 선생님께서 겪으신 경험들을 안전한 환경에서 편안하게 이야기하고, 그 감정들의 근원을 탐색하며 다스리는 방법을 배울 수 있습니다. 무의식 속에 자리 잡고 있는 핵심 감정과 신념은 보통 어린 시절, 6살 이전에 형성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때 형성된 감정이나 신념이 지금 겪고 계신 불안이나 두려움과 연결되어 있을 수도 있습니다. 상담을 통해 그러한 핵심 감정과 신념이 형성된 과거의 트라우마적 사건을 떠올리고, 그때 느꼈던 부정적인 감정과 생각을 해소하는 데 도움을 받을 수 있습니다.
저와 같은 심리 상담 전문가들은 선생님께서 겪고 계시는 이러한 어려움, 예를 들어 유년 시절 가정 불화, 지나친 타인 의식, 평가에 대한 두려움, 착한아이 콤플렉스, 완벽주의, 우울, 불안, 강박, 분노, 공허, 두려움, 죄책감, 공포, 트라우마, 신체화 증상, 낮은 자존감, 버림받는 두려움, 애정 결핍, 인정 욕구, 중독(알코올, 담배, 성, 게임, 쇼핑, SNS, 마약 등)과 같은 다양한 심신의 괴로움을 다루는 데 도움을 드릴 수 있습니다.
선생님께서 어려움을 겪고 계시다면 정신과 방문이 우선이며, 필요할 경우 무의식의 핵심 감정과 신념을 다룰 수 있도록 무의식 상담도 고려해야 합니다.
부디 혼자 힘들어하지 마시고, 편안한 마음으로 도움을 청해보시길 바랍니다. 선생님의 마음이 다시 평온을 찾기를 진심으로 응원합니다.
본 센터가 제공하는 상담 및 정보는 감정 탐색과 심리적 지지를 통해 삶의 평온함을 돕기 위함입니다. 정신과적 진단 및 치료가 필요한 경우에는 반드시 의료기관의 도움을 받으시기를 권장드립니다.